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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 소방 119구급차 임산부 1315명 이용…16명 출산
등록일 2022-09-01 00:00: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사진=경상북도

경북도 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임산부 1315명이 이용해 이중 16명의 새 생명이 현장에서 태어났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2020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실시 중인 경북형 아이행복 도정 시책이다.
또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전문적인 분만 처치 교육을 받은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대구·경북 소재의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 오전 1시3분께 영덕에서 경기도 의왕시로 가던 중 분만 진통을 느껴 상주IC에서 내린 뒤 119로 도움을 요청한 임산부를 이송 중 구급차에서 3.2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기도 했다.
또 지난 29일 포항에서는 양수가 터져 아이가 나왔다는 신고에 신속히 출동해 의료지도를 받아 탯줄을 결찰하고 적정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119를 이용하는 임산부의 건강과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구급대원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해 새 생명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진통 등 임산부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 경북e뉴스 - mo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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